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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봉누도2] 경찰 강경대응 선언, 결국 총격전까지... 명총희 기자가 전한 혼돈의 3일차

by 완준찌 202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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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남봉님의 GTA RP 서버 봉누도2가 시작된 지 이제 3일차가 되었습니다.

 

첫날부터 각종 범죄와 허위신고, 시민과 공무직 사이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제가 얼마 전 작성한 글에서도 경찰의 업무량과 현재 봉누도2의 신원확인 시스템이 앞으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9월 16일, 봉누도방송국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명총희가 올린 기사들을 살펴보다 보니 바로 그 경찰과 시민 사이의 갈등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단순한 말다툼 정도가 아닙니다.

경찰은 비협조적인 시민에 대해 강경대응을 선언했고, 현장에서는 수갑과 테이저건이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과 갱단을 꿈꾸는 시민들의 총격전까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청장마저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그것으로 끝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경찰의 강경대응에 분노했다는 시민들이 결국 총을 들고 경찰과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봉누도2 3일차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명총희 기자가 작성한 세 개의 기사를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봉누도2 경찰, 비협조적인 시민에게 강경대응 선언

9월 16일 밤 10시 24분.

봉누도방송국의 명총희 기자는

 

「경찰의 충격 발표... 강경대응일까 과잉진압일까?」

 

라는 제목의 단독속보를 올립니다.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시민에 대해서는 시민 등급과 상관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명총희 기자는 단순히 경찰의 발표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실제 경찰들과 함께 현장을 돌아다니며 취재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충격적인 장면도 목격합니다.

 

수상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일단 시민에게 수갑을 채우거나, 이에 반발하는 시민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하는 등 상당히 강경한 현장대응이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찰의 입장도 전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봉누도에는 아무런 죄가 없는 일반 시민도 많지만 범죄를 저지르거나 경찰의 지시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시민 역시 많습니다.

특히 봉누도2의 경우 시작부터 범죄와 허위신고 등이 상당히 많이 발생했습니다.

 

1일차부터 거짓정보와 사칭, 허위신고 등이 발생하면서 경찰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현장에서 경찰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수상하게 생겼으니 일단 수갑부터 채운다.”

 

라는 식의 대응이 계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봉누도는 경찰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수많은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RP 서버이기 때문입니다.

명총희 기자 역시 기사 마지막에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찰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경찰청장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런데 불과 약 18분 뒤인 밤 10시 42분.

명총희 기자의 새로운 긴급속보가 올라옵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청장, 무력하게 따운」

 

이날 벌어진 총격사건에서 봉누도경찰청장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봉누도2 경찰청장은 고수달이 맡고 있습니다. 봉누도경찰청은 봉누도2의 치안과 사법을 담당하는 공무조직입니다.

명총희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갱단을 꿈꾸던 네 명의 시민과 경찰이 총격전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경찰청장이 총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더 웃픈 것은 청장이 경찰들의 한가운데서 장렬하게 쓰러진 것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명총희 기자의 표현대로라면 청장은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구석에서 혼자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사에 첨부된 사진에도 풀숲과 바위 사이에 경찰청장이 쓰러져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다행히 이후 간호사의 치료를 받는 모습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RP라는 것을 알고 보면 웃긴 상황이지만 봉누도 세계관 안에서 생각해보면 치안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무장 시민과의 총격전에서 쓰러진 상당히 큰 사건입니다.


“너네만 때릴 줄 아냐?” 결국 총을 든 시민들

그리고 밤 11시 51분.

명총희 기자의 세 번째 단독기사가 올라옵니다.

 

「“너네만 때릴 줄 아냐?” 경찰에게 분노한 집단」

 

이라는 기사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부 광산 인근에서 대규모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구레온을 중심으로 모인 집단으로, 자신들을 ‘비질란테’라고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구레온은 스트리머 푸린이 봉누도2에서 연기하고 있는 RP 캐릭터입니다.

구레온은 이미 봉누도2 첫날부터 상당히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외부에 정리된 1일차 타임라인에서는 구레온이 봉누도2 최초의 탈옥 사건을 벌인 것으로 기록돼 있고, 실제로 「봉누도2 구레온 탈옥 스피드런」이라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명총희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의 강경대응 방침에 대해

 

“너네만 때릴 줄 아냐?”

 

라는 취지로 반발하며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 측에서는 총 세 차례의 증원이 이어졌고 이들은 네 자루의 총으로 경찰의 3차 웨이브까지 버텼다고 합니다.

결국 치료를 받고 다시 전투에 참여한 경찰들에게 제압됐지만 이것으로 사건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기사에서는 이들이 경찰차를 훔치거나 경찰 납치 계획까지 세우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범죄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라는 취지의 말까지 남긴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명총희 기자는 앞으로 더 큰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강경대응이 먼저였을까, 범죄 증가가 먼저였을까

개인적으로 이번 세 개의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누가 먼저 잘못했느냐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봉누도2에서 경찰과 일부 시민이 서로의 행동을 이유로 점점 더 강한 행동을 선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찰 입장에서는 범죄가 많습니다.

시민들이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고 허위신고나 사칭 같은 일까지 벌어집니다.

그러니 경찰은 대응을 강하게 합니다.

그런데 시민 입장에서는 경찰이 수갑부터 채우고 테이저건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왜 우리만 맞고 있어야 하느냐.”

 

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결국 총을 들고 경찰과 싸웁니다.

 

그러면 경찰 입장에서는

 

“봐라. 역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범죄 증가
→ 경찰 강경대응
→ 시민 반감 증가
→ 경찰을 대상으로 한 범죄 증가
→ 경찰의 대응은 더욱 강경해짐

 

이라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봉누도2는 고작 3일차입니다.

그리고 이런 갈등 자체가 RP 서버에서는 훌륭한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경찰과 시민의 갈등, 무장집단의 등장, 기자들의 현장취재가 서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봉누도2는 시즌1처럼 하나의 거대한 메인스토리를 따라가기보다는 참가자 개개인의 삶과 사건이 모이는 형태를 지향한다는 설명도 오픈 전부터 나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봉누도2가 의도했던 모습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기자가 직접 현장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번 기사에서 제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명총희가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고 “경찰이 강경대응을 한답니다.” 라고 기사를 쓴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첫 번째 기사에서는 경찰과 함께 현장에 직접 따라가 시민들을 조사하는 모습을 취재했고,

총격전에서는 경찰청장이 쓰러진 현장사진과 치료받는 장면을 확보했으며,

비질란테 관련 기사에서도 실제 총격전과 제압 장면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게 바로 봉누도방송국 기자 RP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건이 발생합니다.

기자가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관련 인물을 취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 봉누도 시민들이 읽는 기사로 올라갑니다.

그 기사를 본 다른 시민의 생각이 바뀌고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기자 직업’이 아니라 실제 언론처럼 서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총희기자를 포함해 봉누도2 기자들은 사전 면접을 통해 별도로 선발된 인원들입니다. 기자 합격자는 총 9명으로 발표됐습니다.

명총희기자님 역시 현재 ‘총명한 기자가 되고 싶은 명총희' 를 모토로 오늘도 진실을 찾아 봉누도를 누비고 계십니다.


앞으로 경찰과 비질란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현재 기사만 놓고 보면 사건은 일단 경찰 측의 제압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명총희의 마지막 기사 내용을 보면 비질란테 측에서 이것을 완전히 끝난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경찰 역시 이미 비협조적인 시민에게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그렇다면 양측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구레온을 중심으로 한 비질란테가 실제로 하나의 지속적인 범죄조직으로 발전할지, 아니면 이번 하루의 재미있는 RP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후 이들이 실제 갱단으로 발전한다면 9월 16일 명총희 기자의 기사는 훗날

 

“이 조직은 어떻게 시작됐는가.”

 

를 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봉누도방송국 기사, 앞으로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봉누도2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방송을 모두 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방송을 보고 있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봉누도방송국은 상당히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사건을 서버 안의 기자들이 직접 취재해서 기록으로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명총희기자와 신이비기자를 비롯한 기자들이 앞으로 어떤 사건을 취재하고 어떤 기사를 내놓을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의 강경대응과 북부지역 총격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앞으로도 봉누도에서 재미있거나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면 봉누도방송국 기사와 실제 방송 내용을 함께 찾아보면서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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