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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웹소설 줄거리, 작품정보, 느낀점

by 완준찌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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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속외노자가되었다

외국인 노동자, 줄여서 외노자. 사전적 의미로 국가 간의 국경을 넘어 일자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하는 말. 취업난에 허덕이는 대한민국의 청년 성라준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해외 유통회사에 당당히 취업하게 됩니다. 다만 그 해외가 검과 무공이 판치는 중원무림이라는 점이 이지만. 현대인 성라준의 무림적응기.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리뷰 시작합니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줄거리

 

현대 대한민국에서 구직활동 중이던 취업준비생 성라준, 어느날 면접을 보러가다가 맨홀에 빠져 강호무림의 세계로 전이를 하게 됩니다. 강호무림 에서 성라준은 엄연히 불법체류 외국인. 길거리 구걸도 모자라 숲속에서의 노숙까지 온갖 고생끝에 성라준은 지금으로 치면 유통업체인 백운표국의 비정규직 짐꾼인 쟁자수로 취업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3년, 특유 의 붙임성 있는 성격과 적응력, 그리고 가뜩이나 목숨이 유독 위태로운 쟁자수 생활을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아남은 성라준에게어느날 표국의 정규직인 표사제의가 들어옵니다. 표국의 표사, 물론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여기는 현대가 아닌 어찌보면 중세같은 시대, 현대의 노동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노동강도와 더불어 목숨까지 위협을 받는 일이다 보니 라준 은 고민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고민끝에 표사가 되길 결심한 라준은 자신의 전 재산인 은자두냥으로 십년하수오를 구입해 내공을 2년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이 속한 비밀결사조직 조선향우회의 지원을 받아 친한 표사에게 로비를 해 표사면 접을 따낸 뒤, 백운표국 매향현 지부장인 백능화와의 면접을 현란한 말솜씨로 통과, 드디어 정규직의 꿈을 강호무림에서 이루게 됩니다. 백운표국 표사 성라준. 과연 그의 앞에 어떤 모험이 펼쳐질 것인지.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리뷰 였습니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작품정보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웹소설 작가인 함초소금님의 퓨전무협웹소설 입니다. 웹소설 플랫폼인 문피아에서 2021년 3월 29일 연재를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 페이지에서 2021년 6월 6일 연재본이 발매되어, 2023년 3월 23일 현재 544화가 연재중 입니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는 중원무림으로 전이한 현대인이, 현대의 유통업체격인 표국의 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퓨전무협전이물 입니다. 나름 긍정적이고 붙임성있으며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는 주인공 성라준의 모습은 작가님 특유의 입담과 어우러져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맛깔스러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작품의 작가인 함초소금님은 이 작품이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가님이 작품에 모든것을 걸으셨는지 현재 544화 라는 신인작가로는 이례적인 초장기 연재중 입니다.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유머와 진지함의 밸런스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그리고 현대인의 시점으로 알기쉽게 풀어주는 중원무림의 지식들은 무협이라는 장르가 생소하신 독자분들도 부담없이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성라준과 함께 살벌한 강호무림에서 살아남기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를 읽고 느낀점

 

전생, 환생, 전이 등 현대에 살던 현대인이, 자신이 살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이동한다는 내용의 클리셰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완전히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주인공을 통해 작품의 세계관에 보다 쉽게 몰입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대인의 관점으로 이세계를 바라보는 주인공이, 애초부터 그 세계의 원주민인 주인공보다 더 쉽고 더 깊게 공감을 할 수 있기에 독자들은 마치 TV에서 나오는 여행가이드프로그램, 예를들어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같은 느낌의 편안한 감상을 즐기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웹소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가 바로 그러한 장점을 아주 충실하게 따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사를 예로 들어 보자면 그녀의몸은 마치 필라테스 강사를 보는 듯 했다. 솔찍히 그동안 수많은 무협작품에서 여성무림인의 아름다움에 대해 묘사했지만정말이지 이것만큼 한방에 확 와닿는 대사도 없을 겁니다. 그 외에도 무림에서 사용하는 도량형들을 현대단위로 환산해 주는 점 이라던가, 세계관내에 조선이 존재해서 주변인들이 주인공에 대해 어색해 하면서도 나름 수긍하는 모습들은 독자들이 이 작품에 보다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윤활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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