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 작품정보, 작품 초반 줄거리, 개인적인 감상

최근 웹소설 독자들의 '밈' 중에 '작가에게 욕하면 작가가 작품속으로 잡아간다'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또한 작가를 욕한 주인공이 작가를 통해 작품속으로 잡혀들어간 작품 입니다. 그런데 그걸로 끝이라면 제가 소개해 드리지 않겠지요. 이 작품의 세계관은 상당히 어두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특유의 유머와 위트, 그리고 매력적인 히로인들로 인해 자칫 한없이 어두워질 수 있었던 작품의 밸런스를 맞춥니다. 그럼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작품정보

 

작가 : 별꽃라떼
연재플랫폼 : 노벨피아
완결유무 : 연재중(2023년 4월 2일 753화 연재중)
1화 연재일 : 2022년 7월 1일
작가의 다른 작품 : 창염의 피닉스, 금모태양전, 미궁도시의 독재 영주, 제우스 엑스 마키나

 

작품 초반 줄거리

 

치사량 만땅 국뽕 라노벨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작가로 부터 작품 속 빙의형에 처해진 주인공 도지환. 그가 빙의한 작품속 캐릭터는 바로, 계획한 일들마다 주인공에게 번번히 깨져나가 결국 목적이 오로지 주인공을 죽이는 것으로 바뀌는 빌런. 소꿉친구도 주인공 하렘, 미모의 직속상사도 주인공 하렘, 마지막 권에서는 조직의 최고의 미녀인 총수마저도 주인공의 하렘이 되버려 결국 흑화와 절망으로 각성해 진최종보스 비스무리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찌질과 NTR의 대명사, 악의 조직 결사의 간부 도깨비였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이 작품의 엔딩은 작품속 주인공이 지구로 운석을 낙하시키는 소위 멸망엔딩. 그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에 절망하던 것도 잠시, 스마트폰 알람과 함께 뜬 5천만원 입금 메세지. 총수가 미인, 휘하의암흑사천왕도 모두 미인, 거기다가 결사 가입기념으로 통크게 1억을 쏴주시는 총수의 배포까지, 이정도면 빌런도 할만 하겠는데. 어짜피 현실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면 차라리 여기서 멸망엔딩을 막고 돈과 하렘으로 떵떵거리며 살리라. 국뽕라오벨 속 빌런 도깨비로 빙의한 주인공 도지환의 익스트림 생존기,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 여러분들도 빌런 도깨비와함께, 강요된 국뽕으로 통제당한 디스토피아세상을 뒤집을 결사의 혁명에 함께 해 보시는 건어떨까요.

 

작품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감상

 

이 작품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 의 운석낙하이후 태어난 신인류를 보고있으면, 학전도시 에스터리스크의 낙성우와 그로 인해 태어난 성맥세대가 생각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의 구인류는 이능력을 각성한 신인류를 통제하기 위해 애국심사상교육을 주입시킵니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온갖 더러운 수작을 부립니다. 정부와 협회 그리고 기업간의 정경유착에, 히어로들을 권력유지의 도구로 쓰는 것도 모자라 애국이라는 미명하에 히어로들에게 아이낳기를 강요합니다. 시민의식도 상당히 낮아 빌런이 나타나도 히어로의 대피명령에 따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통한 히어로의 억까또한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이지 한없이 어두운 꿈도 희망도 없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작가인 별꽃라떼님은 특유의 정신나간 전개와 각종 드립과 패러디, 그리고 주변 인물들간의 티키타카를 통한 개그적 요소 그리고 빙의자 특전을 통한 먼치킨 사이다 전개를 통해 가볍고 편하게볼수있는 이야기로 만드셨습니다. 거기다가 개성있고 매력넘치는 여성캐릭터들은 하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맞는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랫만에 이능력액션하렘라이트노벨을 즐기고픈 분들께 이 작품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