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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웹소설 '주인공을 추방한 용사가 되었다' 작품정보, 작품 초반 줄거리, 개인적인 감상

by 완준찌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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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추방한용사가되었다

'추방물'이라는 장르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겁니다. 어느 단체에 소속되어있던 주인공이 소속단체에서 부당하게 추방당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인 '주인공을 추방한 용사가 되었다'는 추방당하는 인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을 추방하는 사람이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유능한 주인공을 추방한 빌런이 주인공이다? 아니죠. 이 작품은 작품속 작품에 빙의를 하는 '빙의물'입니다. 독특하게 장르가 융합된 작품인 '주인공을 추방한 용사가 되었다'리뷰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작품정보

 

작가 : 김선인장
연재플랫폼 : 노벨피아
완결유무 : 연재중(2023년 4월 5일 기준으로 143화 연재중)
1화 연재일 : 2022년 9월 30일
작가의 다른 작품 : 전 여친이 기사단장으로 부임했다

 

작품 초반 줄거리

 

무능한 빌런용사가 유능한 파티원인 주인공을 파티에서 추방하며 시작하는 추방물웹소설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이 작품을 보던 어느 독자는 무심코 댓글로 "용사 진짜 불쌍하다" 라는 댓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독자는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의 소설속 캐릭터로 빙의를 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이제 막 주인공용병을 파티에서 추방시키고, 그 사실을 알게된 성녀에게 격한 항의를 받고 있는 무능한 빌런용사 '일로이'의 몸으로 빙의를 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빙의로 가뜩이나 정신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향해 불같은 분노를 내뱉던 성녀는 변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문을 박차고 파티를 떠나버렸습니다. 남은 파티원 이라고는 파티에 불화가 있을때 마다 항상 옆으로 빠져 관망이나 하던 주제에 훈계나 늘어놓는 탱커 게오르그, 그리고 실력은 뛰어난데 인성은 바닥이라 파티를 분열시키는데 일조하는 마법사 넬라 뿐 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원작대로 파티는 전멸하게 되고 용사인 자신은 사망이 확정된 미래밖에 없습니다. 이런 암울한 미래를 막기위해 용사 일로이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세상의 멸망과 파티의 전멸 그리고 자신의 죽음 이라는 암울한 미래를 걷어내기 위해 분투하는 빌런용사 일로이의 분투기, 주인공 을 추방한 용사가 되었다. 지금, 일로이의 변화에 세상이 움직입니다.

 

작품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감상

'추방물' 하면 추방을 당한 사람이 작품이 주인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인공을 추방한 용사가 되었다' 또한 작품속의 작품인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의 주인공 또한 용사파티에서 추방당한 유능한 용병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을 추방한 용사가되었다'는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의 작품속에 현대인이 빙의하는 '빙의물'입니다. 그리고 빙의한 대상이 바로 주인공인 용병을 추방한 용사입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추방물에 빙의물을 접목시키고 주인공을 추방당한 유능한 용병이 아닌 추방을 시킨 무능한 용사로 빙의시켜 '역추방물', 즉 클리셰를 파괴하기 위한 클리셰를 만들어 냈습니다.

무능한 용사에게 추방당한 유능한 용병인 아르옌은 유능하지만 과거에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에반해 유능한 용병인 아르옌을 추방시킨 무능한 용사 일로이는 비록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용사로써 현실이 아닌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서로다른 가치관을 가진 용사 일로이와 용병 아르옌의 대립, 그리고 아르옌이 퇴출당한 뒤 일로이의 몸에 빙의된 새로운 주인공의 노력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파티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용병 아르옌의 심리변화와 가치관에 대한 고뇌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마치 더블 주인공이 등장하는 정통 용사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용사 일로이와 용병 아르옌,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동료들의 장대한 여정에 여러분들도 함께 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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