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와도 안 된다고? 그렇다면 회귀해서 전부 먹어치워주마. 과거로 회귀한 라이트노벨작가 이서준의 일본서브컬처 지배기. 오로지 오덕을 위한.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는 과거의 추억으로 만 남겨진 정말이지 찬란했던 그 시절을 주인공 이서준과 함께 다시 돌아가는 오덕판 국제시장. 커피는카누님의 웹소설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 리뷰 시작합니다.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 줄거리
15년차 한 물 간 라이트노벨 작가 이서준. 그는 오늘도 자신의 담당편집자에게 까입니다. 늘상있는 레퍼토리인 "작가님 이게 재밌어요?"와 함께. 인기가 곧 권력인 출판계. 인기 없는 작가인 서준은 자신만의 작품이 아닌 편집자가 원하는 작품을강요받습니다. 그런 현실을 한탄하며 술을 마시던 서준은 술김에 "내가 기억을 가지고 과거 일본으로 돌아가면 서브컬처의왕이 될수 있다" 라고 소리칩니다. 바로그때 돌연 나타난 어느 노인. 노인의 정체는 책과 운명의 신. 그는 서준에게 "정말 자료와 함께 과거로 보내주면 서브컬처의 왕이 될 수 있냐"라고 질문하고 서준은 그렇다고 답합니다. 이에 신은 모든 라이트노벨이 보관된 고서점과 함께 서준을 초등학교4학년 시절의 일본도쿄로 회귀시킵니다. 과거로 간 서준의 첫번째 미션은 정격문고(전격문고)에서 개최하는 '제1회 정격문고 게임소설 대상' (당시에는 라이트노벨이 아니라 게임소설이라고 부름)에자신이 회귀후 첫 작품인 학원이능력배틀물 '학원신전기 더 조커'로 대상을 타는 것. 아직 학원이능력배틀물이라는 장르가없었던 시대, 그 첫 스타트를 끊는 서준의 작품은 과연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인 지. 그리고 미래의 지식을 가지고 회귀한서준은 과연 서브컬처의 왕이 될수 있을 것인지. 서준의 위대한 여정이 지금 펼쳐집니다.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 작품정보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는 웹소설작가 커피는카누님 작품입니다. 문피아를 통해 2018년 12월 18일 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본편 388편, 외전까지 합하면 총 411편으로 구성된 현대판타지입니다. 작품의 최초연재는 문피아를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소설넷, 리디북스 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작가본인이 진성 오타쿠이신지, 정말 방대한 양의 자료를 치밀하게 조사했다는 느낌을 작품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가 말한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일본 아키하바라전체를 아우르는 오타쿠 관련 샵에 반해 우리나라 홍대의 구석에 작디작은 굿즈 샵을 보며 왜우리는 저렇게 될수 없는가 라는 부러움과 분노가 원동력이 되어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작가특유의 위트있는대사와 통통튀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작품의 재미를 더욱 높여줍니다. 커피는카누작가님의 다른 작품으로는 무림을 일통하고 귀환한 천마님이 식당하시는 이야기 천마식당, 편의점 알바후 퇴근중 불의의사고로 생을 마감한 뒤 이세계 아카데미의 무능왕자 울프람으로 빙의한 현대인 이영진의 아카데미 편의점 경영기 아카데미 편의점으로 힐링 할게요 가 있습니다.작가님의 팬이시라면 신작인 아카데미 편의점으로 힐링 할게요 도 한번 추천드립니다.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를 읽고 느낀점
작품의 제목이 특급작가 회귀로 일본을 지배하다 라서 마치 회귀작가가 일본가서 깽판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오타쿠판 국제시장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른이된 오덕들이 회상하는 가장 찬란했던 그 시절을 주인공인 이서준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가의 풍부한 오덕지식과 치밀한 조사를 통해 그려지는 그 당시 오덕계 전반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를 처음 알게된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이미 알고있는 독자들에게는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깽판을 치지 않습니다. 주인공 서준이 미래의 지식으로, 앞으로 나올 작품들을 표절해, 해당 유명작품을 나오지 조차 못하게 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을 먼저 선보여 트랜드를 선점하는 방식을사용합니다. 그렇게 나온 작품이 작중에 주인공 서준의 오리지널 작품인 학원신전기 더 조커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주인공인 서준을 통해 기존의 서브컬처가 나아갔던 모습들중에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들에 대해 작가나름의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키하바라의 대대적인 이미지쇄신을 통해 오덕의 인식을 개선한 부분인데 제 개인적으로 참 맘에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호불호가 격하게 갈립니다. 저는 극호였고 무척 즐겁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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