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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제국의 창고지기 웹소설 줄거리, 작품정보, 느낀점

by 완준찌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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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창고지기

SCP재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다른 차원의 위험물을 발견해 확보,격리,보호하는 Special Containment Procedures(특수 격리 절차)조직 SCP재단의 판타지 버전이 바로 제국의 창고지기 입니다. 정신방어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저주아이템을 관리하는 위험물창고를 관리하는 이야기 제국의 창고지기 리뷰입니다.

 

제국의 창고지기 줄거리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은 어느날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뒤 이세계 바하무트제국의 어느시골농부 체이서로 빙의하게 됩니다. 새로운 몸으로 빙의하면서 체이서는 어떤 정신공격도 무효화 시키는 환생자의 정신이라는 가호를받게됩니다. 강력한 정신계 능력을 지녔지만 몸은 그저 평범한 농부의 몸. 무공도, 마법적 재능도 없는 체이서는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유유자적 농가생활을 만끽하려 했지만, 체이서의 그런 바램은 바하무트제국과 피스가이아왕국간의 전쟁발발로 인해 깨지게 되고 결국 체이서의 마을까지 징집관이 오게되는데, 마을에 온 징집관은 콕찝어 체이서를 선택하고 체이서가 징집에 응하면 다른 마을사람 들은 징집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바로 승락한 체이서는 마을사람들의 열열한 배웅을 받으며 입대를 하게 됩니다. 체이서의 정신방어능력에 맞는 부서를 고민하던 지휘부는 체이서를 바하무트제국 특무부대로 전입 시킵니다. 바하무트제국 특무부대. 제국의 모든 위험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관리하는 특수부대로 그들이 관리하는 창고에는 마법사를 해체하는 열쇠, 상대를 겁장이로 만드는 토끼인형, 상대를 자살하게 만드는 책상 등이 보관돼 있습니다. 과연 우리 체이서는 이 무시무시한 창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제국의 창고지기 지금 시작합니다.

 

제국의 창고지기 작품정보

 

제국의 창고지기는 웹소설작가 Rovin님 작품입니다. 문피아를 통해 2021년 9월 2일 부터 2022년 4월 15일 까지, 총268화로 완결된 판타지웹소설입니다. 문피아 이외에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리디북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을 읽으신 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바로 판타지판SCP기관 이라는 것 입니다. SCP에 등장하는 위험물들에 각각의 독특한 설정이 부여되듯이 이 작품의 창고에 보관된 위험물들 또한 각각의 독특한 설정 부여되 있습니다. 거기에 그런 위험물들을 보관,관리하는 특수조직인 제국특무부대까지, 딱 판타지 SCP재단 입니다. 작가님이 직접 밝힌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어느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초반에 등장하는 잡몹병사가 후반부에 언데드가 되어 강한 몬스터로 다시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되고, 이에 작가는, 신체는 약하지만 정신력은 강한 주인공이 언데드가 되었는데 강한 정신력덕분에 인간일때 기억 그대로강한 신체만을 지니게 되었다는 설정을 만들게 됩니다. 거기서 출발한 설정은 누가(언데드로 만든 자), 어떻게(방법), 를 지나 어디서(주체가 있는 장소)에 도달해 최종적으로 미궁, 미궁의 핵, 그리고 위험물보관창고로 이어집니다. Rovin작가는 제국의 창고지기 이후로 차기작이 없는 상태 입니다.

 

제국의 창고지기를 읽고 느낀점

 

인간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이 작품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이었습니다. 작가님은 아마도 이 작품을 통해 그끝을 보고 싶으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력이 유독 강해서 모든 차원의 저주받은 물건들이 몰려 드는 세계, 그 세계로 저 광활한 우주에 무수히 많은 별들과 무수히 많은 차원에서 만들어진, 비록 강력한 저주를 품고 있지만 각각 나름의 이야기를 가지고있는 위험한 아이템들이 몰려오고, 그런 위험한 아이템들을 보관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그리고 서서히 조여오는 창고와 제국을 넘어 인류 모두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 갈수록 커지는 이야기는 자칫 스토리가 폭주를 하거나 아니면 극도로 루즈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작가는 나름 무난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물론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무수히 많이 등장하는 아이템, 거기에 부여된 각각의 스토리, 거기서 끝이 아니라 후반부에는 이렇게 부여된 각각의 스토리들이 확장을 하게되는데, 작품의 설정을 즐기는 독자분들은 기쁨의 비명을, 그렇지 않는 독자분들은 고통의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현재 작가님의 작품은 제국의 창고지기가 유일합니다. 왠지 제국의 창고지기 한작품에 모든 열정을 불살라 하얗게 재가 되신건 아닌지. 아무튼,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분들께 제국의 창고지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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