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서버관리자인 주인공. 서버가 터진날, 세상과 회사와 개발자들을 저주하며 벼락이나 떨어지라고 외친게 화근이었을까. 갑작스러운 감전으로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무협세상으로 빙의했습니다. 그것도 몇일 뒤면 살독이라는 극한의 서바이벌속으로 들어가는 구양가의 버림패 구양초운으로. 작가 요비의 색다른 도전 '무림 다운로더'리뷰 시작합니다.
무림 다운로더 줄거리
여기, 어느 한 무협소설에 아주 제대로 꽃힌 남자가 있습니다. 어느날 자신이 제대로 꽃힌 무협소설이 게임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남자는 오로지 팬심 하나만으로 해당 게임회사에 취직을 합니다. 팬심가득, 희망찬 미래를 꿈꿨던 것도 잠시. 남자는 오늘도 서버실에 처박혀 자신을 향해 무수히 날아오는 카톡을 씹으며, 터져버린 서버를 복구하고 있었습니다. 벼락이나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의 한이 서린 푸념에 하늘도 감동한 것일까. 눈앞에서 발생한 스파크에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그곳은 강호무림의 세계, 그것도 일월신교의 가문인 구양가의 버림패로 열흘 뒤, 신교에서 개최하는 대살육 버라이어티 서바이벌 살독에 강제로 참가해야하는 구양초운으로 빙의한 것 입니다. 남은 기간은 열흘, 그것도 하루 딱 한시진. 그나마 개죽음 당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서든 구양가의 기본공을 익혀야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수련, 그런데 자신을 가르치는 무사의목검에 한대 쳐맞은 순간 띠링 하는 알림음과 함께 초운의 눈에 떠오른 작은 창 하나, 살영검법 2프로 다운로드중. 절망에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능력 무공다운로드. 과연 초운은 이 능력으로 구양가의 기본공 습득은 물론 더 나아가 살독에서의생존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 무림에 떨어진 현대인의 무공포식기, 무림 다운로더 지금 시작합니다.
무림 다운로더 작품정보
무림 다운로더는 웹소설작가 요비님의 작품입니다.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통해 2022년 8월 18일 부터 2022년 11월 26일 까지 본편 140화, 외전까지 합치면 총 143화로 완결된 현대인무협빙의웹소설 입니다. 현재는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카카오 페이지, 미스터블루, 하이북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 묵직한 필체와 스토리로 정통무협느낌을 잘 살려냈던 요비작가의 새로운 시도로써, 무림으로 빙의한 현대인이 무공다운로드 능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해쳐나가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을 것 입니다. 전작에 비해 독기를아주 살짝 빼고 가벼운 유머와 위트를 아주 살짝 첨가한 것은 어찌보면 작가님으로써는 새로운 시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작품은 연재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연재중 작가님은 이 작품을 두번이나 들어엎고 다시 쓰셨습니다. 들어엎었던 이유는 무리한 전개에 의한 독자들의 격한 비판과 이를 수용한 작가님의 결단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 인지 이번작품은 작가님의 이전작들보다 화수가 적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 완결을 지으신 작가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차기작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무림 다운로더를 읽고 느낀점
상대의 능력을 빼앗아 오거나 혹은 복사하는 능력. 이것은 판타지라는 이름의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능력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 만큼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이번 작품에서 등장한 방법은 바로 다운로드 입니다. 그것도 무려 상대에게 쳐맞아야 다운로드수치가 올라가는 다운로드. 이 부분에서 정말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비슷한 능력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높게 치는건 다운로드개념을 적용 했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쳐맞기만 해서는 내용이 단순해 지기때문에 쳐맞는 와중에 해당 무공의 개념이 라던가 특징등을 이해하게 되면 다운로드율이 대폭 상승한다는 개념을 추가해 내용을 좀더 심도있게 만들었습니다. 기존작들과 다르게 현대인을 등장시켰지만 절대 내용이 가볍지 않은, 작가님 특유의 진중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넣어놓은 유머와 위트 그리고 현대인감각은 작가님의 기존작들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이 작품이 연재될 당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 독자로써 몇번이나 작품을 갈아엎고 다시쓰시는 작가님의 모습이 무척 안타까워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끝내 제대로 완결을 내시는 작가님의 모습에 독자로써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꼭 차기작에서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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